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3가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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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3가지 가치
1.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는 것이다.
과거에도 데이터는 존재해 왔지만 지금의 데이터 생성의 양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인류가 문명을 시작한 이래 쌓아 온 모든 데이터의 총량 중 90%는 지난 2년 동안 만들어진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의 급속한 증가는 디지털화와 연관이 깊다. 디지털의 발달은 우리의 만남, 쇼핑, 엔터테인먼트, 교류, 소통, 거래 등 생활 공간을 디지털화시켰고 이것의 영향으로 우리의 모든 활동이 데이터로 생성되고 있다. 사람들이 누구와 가장 많이 얘기하고 있는지, 어디를 방문하고 있는지의 정보는 핸드폰과 자동차의 시스템에 모두 기록된다. 현재 어떤 물건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채널을 시청하고 어떠한 드라마를 보고 있는지도 모두 기록된다. 집에서 쓰는 거의 모든 가전의 사용 패턴도 기록이 되고 하루에 얼마만큼 정수기 물을 마시는지, 냉장고를 몇 번 여는지, 집안의 공기 청정 정도는 어떻게 되는지, 세탁기는 얼마만큼 돌리고 있는지의 정보도 기록이 돼 가전 회사로 전송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디지털로 생성된 정보와 데이터로 인해 현재의 업무와 행동 양식에 대해 새로운 분석과 모델이 가능하다. 우리의 디지털 행동을 통한 광고 제안은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거대 광고 플랫폼을 탄생시켰습니다.
2.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인공지능을 통해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사람의 일을 대체하는 것은 기업이나 개인의 입장에서 두 가지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나는 이러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일을 인공지능에게 시키고 인간은 창의적인 일에 더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인공지능의 프로세스 자동화에 관한 더 중요한 두 번째 가능성은 발달된 형태의 지능화된 자동화 도구를 통해 기업은 기업 본연의 프로세스를 지능화, 자동화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것을 먼저 이룬 기업은 학습 효과를 통해 프로세스를 차츰 더 정밀하게 디자인하면서도 확장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모델을 통해 데이터가 끊임없이 재생산돼 점점 더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일 수 있다.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이용을 하고 따라서 더 많은 데이터가 생성됨에 따라 피드백을 통해 더 정교한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의 대출 심사, 부실 대출 판단, 사기 거래의 모니터링 등을 인공지능을 통해 이뤄낼 수 있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기업은 기존의 자료를 통해 어떤 대출이 성공 가능성이 높고 어떤 종류의 거래가 사기/오류 거래인지를 찾아내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가 쌓임에 따라 더욱 정교한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으며, 결국 가까운 미래의 은행에서 인간은 데이터를 쌓고 이용해 모델을 만들고 실험하면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역할만 하게 되며, 모든 주요 업무는 인공지능에 의해 진행된다. 이러한 시스템을 먼저 완성시킨 조직은 향후 고객과 업무가 늘어나도 같은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가장 효율적이며 지능적인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3. 인공지능은 인간이 지식을 확장시키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인공지능이 인간 전문가가 갖고 있는 지식을 그대로 컴퓨터에 옮기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현재의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은 인간이 쌓아 올린 엄청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판단 능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은 향후 데이터가 쌓임에 따라 점점 더 고도화될 것이고, 바둑에서 보여 준 것처럼 어느 순간 인공지능의 판단 능력은 인간을 앞설 수도 있다. 물론 인공지능의 판단 능력은 환경과 데이터에 따라 달리 작동하겠지만, 인간이 인공지능의 의사 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따라서 인공지능이 어느 때에 가장 장점을 나타낼 수 있고 어느 때에 비상식적인 결정을 보이는 것을 이해하게 될 때, 인간은 인공지능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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